내 집 마련기(4) - 반셀프 인테리어上
집 매수 후 발견한 열악한 랜선 환경과 오래된 CAT.5 랜선을 기가비트용 CAT.6로 교체하기 위해 전문 업체에 맡긴 랜공사 경험과 어려움을 상세히 기록했습니다. 전기공사 과정에서 겪은 비전문 시공자 문제와 인덕션 단독 배선 설치, 스마트 스위치 교체, 벽면 콘센트 교체, 도어락 설치 등 집 인테리어와 전기시설 개선 과정을 담았습니다.
랜공사
매수 전, 집주인이 전화선쪽으로 어거지로 랜선을 하나 빼서 사용한 흔적을 보고 의아했었는데, 통신함을 열어보니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좁은 공간에 110패널만 하나 달랑 들어있어 집 내부 전체에 기가비트를 연결할 수 없는 상태였던 것이다(두둥).

심지어 포설된 랜선은 CAT.5였다.........

iot, WiFi 메쉬, 서버렉 등을 위해 각 방의 랜포트에서 기가비트가 나와야 했기에 결국 랜공사를 했다.
반대쪽에서 선을 묶어 당겨가는 방법은 알고 있었으나, 중간에 끊어먹는 불상사가 생기면 무경험자인 나로서는 대책이 없을 것 같아 숨고를 통해 여러 견적을 받아 최종적으로 아래 업체를 통해 진행했다.

이 고수는 리뷰도 몇 개 없고 건 수도 많지 않아 보였는데, 심지어 답장속도도 빠르지 않았다 =ㅅ=.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업체를 통해 진행한 이유는, 폰자판이 익숙치 않아 답장이 느렸을 뿐, 친절한 분이라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이고, 견적가 자체는 대부분 대동소이 했기 때문이다.
우리집은 각 방 랜선 1개, 거실 양쪽 벽에 각각 1개 해서 총 5개의 랜선이 통과하고 있었는데,
이 모든 선을 Cat.6로 교체하고 거실 티비쪽 벽은 선을 하나 추가해서 총 6개의 선을 RJ45로 마무리하고(110패널 제거) 내부에 콘센트까지 추가하는 작업을 해서 44만원을 지불했다.
결과물은 아래에 보는 것처럼 대만족.

동네아저씨처럼 푸근하신 분 2분이 오셔서 서로 티격태격하면서 작업하는 걸 보는 재미도 있었다.
한 분이 이 좁은 곳에 콘센트 넣어도 뭘 쓰실 수 있겠냐고 나한테 묻자, 다른 한 분이 어디 고객이 해달라는 데 토를 달아? 해달라면 해줘라고 핀잔을 넣는다던가, 가져온 랜테스터기가 망가진 상태인 걸 캐치못해서 벽의 모든 랜선을 다시 또 넣으려고 했다던가 하는...?=_=
아쉬운 점은, 전체 인테리어를 진행한게 아니었기 때문에, 속칭 '까대기'를 할 수 없어 통신함 크기를 키우지는 못했다는 것.
이렇게 휑하게 드러난 통신함은, 나중에 싱크대를 교체하면서 같이 의뢰해서 좀 더 큰 사이즈의 뚜껑을 만들어줬다.

전기공사
눈탱이의 시작
이 집은 놀랍게도, 인덕션 콘센트쪽에 의미없는 차단기만 하나 덜렁 달아놓은 괴랄한 장치를 해두고 있었다.

당연히 단독배선은 아니었다. 그냥 단순하게 벽면 콘센트에서 나오는 같은 배선이다.
(정말 이해할 수 없었던 부분. 인덕션이 과부하될 경우 차단기가 떨어지게 하기 위함인 것 같은데, 막상 전주인이 쓰던 제품은 린나이 3구 하이라이트였으며, 해외처럼 인덕션들이 콘센트 부분을 그을리는 것을 피하기 위한 직결형태도 아니었다. 블로그를 좀 뒤져보니 이런식으로 세팅해놓고 돈 받아가는 업자들이 좀 있는 것 같던데;)
왠만하면 저 괴이한 구성만 걷어내고 그대로 사용하려 했지만, 작은방, 주방, 안방, 안방화장실 전기가 하나의 차단기에 모두 물려있었기 때문에, 오븐, 서버렉, 인덕션 등이 한 번에 모두 돌아가면 차단기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여 인덕션 단독배선공사를 할 필요가 있었다.
그렇지만, 전기선이 어디서 어떻게 벽과 천장을 통과하고 있는지 나는 도저히 알 방법이 없었기에 그냥 숨고에서 사람을 부르기로 결정하고 여러 곳에서 견적을 받아 최종적으로 전기 기능장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태오전기공사에게 스위치박스 N선 작업까지 같이 의뢰했는데, 이걸 무조건 도와주는 사람은 한 명 있어야 한다며 견적이 총합 60이라고 했다 =ㅅ=.
별 수 있나? 하면서 해달라고 했는데 그 다음부터가 가관이었다.
이걸 공사라고 할 수 있기나 하나?
견적을 본 다음날인 6월 3일, 도와준다는 사람 한 명을 데리고 왔는데 그건 다름 아닌 아들이었다. 여기까지는 일 알려주느라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문제는 아주 다양했다.
- 보조인력은 거의 그냥 아무것도 모르는 초짜였다. 혹은 그냥 의지가 없거나.
사장이 전선이 어디서 오는지 알아내기 위해 콘센트를 탈거하고 전선을 당겨가며 파악하는데, 이 분은 어디 가보라고 하기 전까진 그 자리에 멍하니 앉아있기만 하더라. 보다못해 내가 여기저기 방 다니면서 '사장님 여기 안방꺼 당겨지네요~' 하면서 알려줬다.
왜 그랬냐고? 사장이 답답했는지 선을 뺀찌로 찝어 무지막지하게 퍽퍽 소리날정도로 당기기까지 하고 있었는데 이 아들은 멍때리고 있었거든... 내 집 전선 험한꼴 당하는거같아서(ㅠㅠ) 그냥 내가 빨리 알려줌;야 임마 니가 저기 뛰어가서 봐야될거 아냐! 할 순 없잖아.
- 인덕션 단독배선을 위한 추가 차단기를 분전함에 달고 인덕션 위치까지 뽑아낸 전선을 연결하는 동안 멀뚱멀뚱 서서 보고 있더라. 사장이 보다못해 가서 스위치랑 전등들 다 탈거해놓으라고 말을 하고 나서야 각 방의 스위치를 풀러 갔는데, 그마저도 한참걸렸다.
- 인덕션용 전선을 최종적으로 따면서 접지라인이 필요했는데, "초록색 선 없으니 다른색 쓸게요" 하면서 쓴다는 색이 활선색과 동일한 빨간색이었다. 그러시면 안된다고 했더니 작업자들은 다 보면 알아요~ 이러면서 지멋대로 빨간색으로 접지 땀. 제정신인가?;
- 그 이후 N선 작업이 시작됐는데... 이 영상과 정반대의 상황이 펼쳐졌다. 만일 내가 이 영상을 먼저 봤다면, 단언컨데 이 작업을 그냥 내가 혼자 했을 것이다.
영상을 끝까지 보면 알겠지만, 사람이 두 명 필요하단 말은 눈탱이고, 천장을 까는 건 최후의 수단임을 알 수 있다.
그런데, 태오전기공사는 작업을 시작하자마자 일단 천장을 까버렸다. 전등선이 멀쩡히 노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업하기 불편하다'는 이유로 천장을 깠다...
그것도 이쁘게 조금 깐 것도 아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일단 여긴, 주방 레일등 위치라서, 천장을 좀 까야 한다는 건 이해할 수 있다. 문제는, 저렇게 무식한 크기의 홀쏘를 써서 목재까지 잘라냈다는 것이다(속이 보이는 반원 부분은 목재가 없던게 아니라 잘려나간 부분이다). 저거 베스킨라빈스 패밀리 사이즈도 그냥 통과하는 크기다.
그리고 아래는, 안 깠어도 될 천장을 깐 사진이다.


보다시피 필요 이상으로 그냥 개차반으로 남의 집 천장을 막 뜯어냈다.

심지어 마지막 사진은 지레짐작으로 까버린 다음에 '여기가 아니네'하면서 반대편 다시 더 넓게 깐거다;
이렇게 태평양만치 까버렸으면 결선이라도 와고같은걸로 깔끔하게 해주던가, 그냥 전기테이프로 둘둘 말아놓은 게 다였다. 하다못해 그 흔한 캡도 없다.
인테리어 카페 보면 전기공사 하시는 분들이 석고 까낸 부분을 다시 마감쳐주고 가는게 정상이라고 이구동성으로 써놨던데, 태오전기공사는 그냥 이 상태 그대~로 놔두고 갔다.
나는 천장을 이렇게까지 도려내야 한다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문자 그대로)정말 마음이 너무 아팠다;.. 내 첫 집인데.....
(심지어 전기공사가 마감을 쳐줘야 한다는 사실을 저 때는 몰라서 따지지도 못했다)
- 가져온 요비선이 그냥 저렴이 철 요비선이었다. 견적보러 와서 우리집이 구축인 것을 확인하고도 철 요비선을 가져왔길래 요령있게 할 수 있나보다 했는데... 아니었다.
천장을 저렇게 태평양만치 까놨으면서, 요비선을 찔러넣고, 찔러넣은 요비선에 선을 묶어 다시 당기는 과정에서 선을 대충 묶었는지 팍팍 잡아당기다가 요비선과 전선이 빠지는 일만 한시간 넘게 발생했다. 나중엔 지나치게 두껍게 묶어 주름관을 통과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는 순간도 있었다.
데리고 온 보조인력아들은 철 요비선이 매끈한 탓인지 뺸찌로 힘 있게 잡지 못해 당겨주는 보조역할도 제대로 하지 못해 작업속도는 점점 더뎌졌고, 급기야 사장이 이리 나와봐 하더니 선을 진짜 온 힘을 다해 퍽퍽 내리치듯 당기면서 X발X발 거리면서 일을 하기 시작하더라......
- 그 와중에 보조인력은 반대편 자리에 가서 작업을 돕는 것 대신 가지고 온 사다리 위에 올라타 핸드폰을 보면서 놀기 시작했다.
- 그렇게 힘들게 작업을 마친 후 발생한 쓰레기를 내 집에 몽땅 버리고 갔다. 탈락한 전선피복, 잘라낸 전선 꼬다리부터 쓰다가 꺾인 요비선까지 ㅡㅡ. 뺀찌로 요비선을 꺾으면서 당긴 탓에 못 쓰게 된 요비선이 상당히 많았는데 이걸 다 버리고 갔다(다 풀어서 늘리면 성인남자 5명은 거뜬히 나올 양이었다). 이거... 나중에 폐기물비용 우리가 따로 부담하고 버렸다.
한마디로 내 돈 퍼주면서 남의 아들 교육할 현장 만들어 준 꼴.
쓰레기처리 서비스는 덤.
나는 최고의 호구였다.
다른 분들은 필히 피하세요 ㅠ
* 이 내용을 숨고 후기에 남겨놓지 않은 이유는, 제가 이 분에게 숨고를 통해 연락하지 않고, 블로그를 보고 다이렉트로 문의했기 때문입니다 ㅠ. 숨고 통해서 할 걸 ㅜㅜㅜㅜ

벽 스위치 교체
돈은 돈대로 주고, 호구는 호구대로 당했으니 원래 목적이었던 스마트 스위치를 설치할 차례가 됐다.

주문한 제품은 거실 4구용 지그비 스위치와 각 방의 1/2/3구 Matter over WiFi 스위치 6구.
스위치 교체는 별 거 없이 쉬울 줄 알았는데... 인생 쉬운 거 한 개도 없었다.
먼저, 이 사진은 부동산에 올라왔던 거실 사진이다.

사진 상 우측에 4구 스위치가 있는데 밑이 좀 들떠있음을 알 수 있다.

집을 살펴볼 땐 그냥 좀 대충 끼웠나보다- 하고 말았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가관이었다.


딥-빡
원래 US규격의 스위치박스가 들어가있던 곳의 콘크리트를 대충 부순 뒤, 매립된 스위치박스의 오른쪽 면을 부수고 어거지로 4구 스위치를 우겨넣어놨었던 것이다 ㅡ.ㅡ.
아마 베란다 전등 스위치를 이 곳으로 통합하기 위함이었던 것 같다.
까대기를 해놓은 단면이 사진으로 보는 거보다 훨씬 더 울퉁불퉁 했고, 규격 따위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부숴놓기만 해 놓은 부분이라 원래 있던 스위치를 겨우 끼워넣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사람을 불러다 아주 약간의 까대기를 하고, 기존 스위치박스를 최대한 부셔낸 뒤 4각 스위치박스를 매립했다. 오른쪽 대충 작업된 부분만 조금 넓혔을 뿐인데, 진짜 상상도 못할 정도의 소음이 집에서 발생했다..

갖고 있는 스위치가 86규격이니 그 박스를 넣었으면 좋았겠지만, 추후 국내 유통되는 스위치로 교체할 부분도 생각해서 일반 4각 스위치박스를 매립했다.
이후 스위치를 잡아줄 나사홀을 만들기 위해 목재를 가공해 아래와 같은 제품을 만들어 봤으나, 생각만큼 유용하지 않았다.


그래서 스위치박스의 나사홀과 스위치브라켓의 나사홀 간격을 실측해 도면을 그렸고, 아크릴 스위치 커버를 제작판매하는 업체에 주문제작을 문의해보니 친절하게 응대해주시길래 그냥 바로 여기다가 주문했다.


실패한 도면, 중앙의 사각홀 크기가 너무 작았다
근데 장착해보니 중앙 사각홀이 너무 작아 가로세로 모두 67mm로 수정해서 최종적으로 아래와 같이 장착했다.

그 다음, 각 방에 넣을 스위치도 쉽지 않았다.
스마트 스위치의 후면은 꽉 찬 직사각형 모양인데 반해, 벽에 매립된 스위치박스는 옛날 것이다보니 마감도 제각각이고 공간도 정말 비좁아서 스위치가 아예 들어가질 않았다.

그래서 드라멜을 가져다가 스위치 박스 내부와 테두리를 모조리 갈아버린 후 스위치를 장착했다. 이 작업만 이틀에 걸쳐서 이루어졌다.
비슷한 스위치들의 뒷면을 부수는 사람들은 봤는데, 나처럼 스위치박스를 갈아버린 사람은 아직 못 봤다. 그만큼 힘들기 때문이겠지
얼마나 열심히 작업했는지 이 때의 사진이 단 한 장도 없다 =ㅅ=.
장착한 모습은 아래와 같다.

이 제품의 QR코드는 원래 덮개 내부에 하나, 외부 글라스 덮개에 보호비닐과 함께 붙어있는데, 외부 라벨의 경우 보호비닐을 제거하면서 떨어진다.
그래서 조그마한 라벨 프린터기를 구매해 재인쇄해서 붙여놓았다. 프로토콜은 Matter를 사용하지만 WiFi기반 제품이다 보니 가끔 혼자 떨어지고 안 붙는 일이 생겨서 QR코드가 간간히 필요하기 때문..
벽면 콘센트 교체
랜공사를 하면서 벽면 커버를 바꿨더니, 세월을 맞아 변색된 콘센트와 동축케이블 커넥터가 눈에 밟혔다.

그래서 랜커버와 동일한 제품의 커버들을 사다가 이를 하나씩 교체했다.

우리가 매수한 집은 이 콘센트가 들어가는 공간도 상당히 좁아서, 새로 산 콘센트를 매립하는데도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물론, 스위치박스를 갈아낼만큼의 노력은 아니었다.
도어락 교체
우리에겐 집 인테리어를 시작할 때부터 정해놓은 도어락이 있었다. 바로 아카라 K100!
그렇지만, 이것조차 문제가 많았다. 이 집에 설치되어 있던 도어락은 원래 사이트론이었기 때문.

그런데, 이 도어락을 셀프로 분해해보니 문에 타공 자체는 이미 여러개 뚫려있는 상태였다.

그래서 큰 문제가 없을거라 예상하고 K100을 주문했지만, 역시 문제는 존재했다.
- 기존 타공되어 있는 구멍들의 위치가 맞지 않았다. 여기까진 그렇게 큰 문제가 아니었다.
- 모티스 홀이 없었다......
기존 현관문의 옆면이 인테리어 필름으로 덮여있어 모티스 홀이 보이진 않았지만, 반대편에 아래 사진처럼 일반적인 홀이 뚫려있어 모티스 홀이 있을거라 철썩같이 믿었지만,

현실은 모티스 홀이 없었다. 그래서 결국 사람을 불러서 모티스 홀을 파야 했다...
역시 숨고에서 구했으며, 견적도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하고 시간도 맞출 수 있다는 분을 선택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은 정말 어마무시했다.
홀쏘로 도어락용 구멍을 파는 소음, 그라인더로 모티스 홀을 잘라내는 소음, 그 표면을 다듬는 소음 등은 정말 사람 미치게 만드는 소음이었다.
다행히 마루 시공을 위해 이웃 주민에게 동의를 받아놓은 날짜에 작업했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분명히 누군가 찾아와서 컴플레인을 걸만한 소음이었다.
홀쏘
줄
그라인더
이 날, 작업해주시는 사장님의 모습은, 정말 할 수 있는 최대한 홀의 위치를 맞추기 위해 노력해주시는 모습 그 자체였다.
덕분에, 아카라 K100은 걸림 등의 간섭 없이 완벽히 작동했다.
분전함 뚜껑 교체
기존에 달려있던 분전함(두꺼비집)의 뚜껑도 색이 많이 바래있었고, 각 차단기 레버 공간이 좁아 인덕션 배선 공사를 하면서 일부를 보기 싫게 잘라야 했다.
그래서 분전함 전체 크기와 각 차단기 별 너비를 실측했다.

그 후, 측정한 치수에 맞는 (것 같은) 제품을 인터넷에서 찾아 장착해봤는데, 다행히 원래의 것처럼 잘 맞았다(만세).
제품을 구매하면, 각 차단기 아래에 붙일 라벨도 같이 제공해줘서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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